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흡연 제로(Zero) 사업장'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는 공간적‧시간적 제약으로 금연상담 및 치료가 어려운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내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질병관리청 흡연율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18.1%, 인천 19.6%로 전국(19.3%)과 유사한 수준이나, 인천 미추홀구 27.6%, 안성시 25.3%로 지역별 흡연율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경제활동 인구의 핵심층인 40~49세가 22.4%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공단에서는 인천·경기 지역 내 흡연율 편차를 해소하고 경제활동인구의 흡연율 감소를 위해 2021년 건강검진 결과 흡연율 상위 사업장 20여 개소를 대상으로 ‘흡연 제로(Zero) 사업장’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본 캠페인은 금연체험관 운영을 통해 금연치료 지원사업 안내, 건강 측정, 금연상담, 근골격계 예방법, 정신건강 강좌 등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안수민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업장 내 금연문화가 확산되고 사업주 및 근로자의 인식개선과 건강수준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흡연율 감소 및 국민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