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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전국 최초 인공지능 치매 예방 회상훈련 추진

경도인지장애·인지저하자 250명 대상

 

인천 남동구가 고령자 치매 예방과 초기 치료를 위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회상훈련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일 네이버(주)와 ‘치매 스마트큐어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치매 스마트큐어콜은 네이버 인공지능 전화 돌봄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고령자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 자극으로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매 예방 회상훈련은 남동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구민 중 경도 인지장애자나 인지저하자 250명이다.

 

인공지능 사업 대상자에게는 주 2회 이상 전화를 걸어 계절‧음식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서적 교감을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습득한 개인별 대화 내용을 저장‧관리해 다음 대화에 활용한다.

 

반복적인 회상훈련으로 치매 예방과 중증화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구는 지난 1~2월 두 달간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사전평가,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마쳤다.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맞춤형 인공지능 전화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와 홀몸노인의 고독사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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