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산업단지 사료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근처에 있던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는 7일 오전 9시 54분쯤 “사료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9대와 소방관 58명을 현장으로 투입했지만, 다행히 불이 나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공장 노동자 60대 남녀 2명이 귀에 통증을 호소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안에 있던 곡식 저장고 등의 시설물도 일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곡식 저장고 하부에서 용접작업 중 먼지 등에 불꽃이 튀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작업자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2명 모두 많이 다치지 않아 경상으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