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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차별화된 '남양주 보육 정책’으로 영유아 지원 강화

코로나19 동안 수집한 의견 분석해 정책화
영유아 지원, 놀이해설사, 장난감도서관 확충
시, "체감도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

남양주시는 올해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향상을 더 펼치기 위해 남양주시만의 차별화된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부진했던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어린이집, 학부모, 교사 등 보육 구성원은 물론  전문가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해 이를 분석하고 정책으로 반영한 결과 △영유아 발달 지원 사업(The 자람)을 더 확대하고  △플레이 도슨트(놀이 해설사) 사업을 강화하며  △장난감도서관을 더 확충하는 등 타시도와 차별화된 ‘남양주형 보육 정책’을 사업화하기로 했다.

 

먼저, 다양한 양육 환경의 변화로 인한 영유아의 발달 지연을 조기에 진단해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영유아 발달 지원 사업’을 기획해, 영유아의 성장 유형을 관찰·분석하며 지역 특성화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출생과 함께 코로나19를 경험한 남양주시내 만 3세(2019년생)의 모든 유아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검사를 하고 결과를 부모와 교사 등 보호자에게 공유하며, 이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영유아의 성장을 분석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는 어린이집 현장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남양주시의 역사·문화 등 풍부한 인프라 자원을 영유아 체험 학습으로 연계해 해설하는 ‘플레이 도슨트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영유아 학부모를 전담 해설사로 양성해 체계적인 학습 콘텐츠를 마련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영유아의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집과 학부모의 자긍심도 갖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영유아기에 다양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난감도서관 확충 사업’을 연중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거점형인 진접읍, 별내동, 호평동, 다산동 4곳의 장난감도서관 외에도, 화도읍과 와부읍 등에도 추가로 설치해 권역별로 고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 맞는 영역별 크고 작은 놀잇감을 경제적 부담 없이 수시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는 양육 지원 서비스 시설로, 최근에는 △고쳐 쓰기(장난감병원) △나눠 쓰기 (기부) △새로 쓰기(업사이클링) 기능을 새로 추가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보육 현장의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변화하는 보육 여건과 상황,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시로 점검하며 체감도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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