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초대 정책수석으로 박병일 전 비서실장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책수석은 2급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유정복 시장의 공약사항과 시의 대규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보좌 역할을 맡는다.
박 신임 정책수석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민선8기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시정 전반에 대한 기획 조정 능력 외에도 정책적 판단과 정무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공석이 된 후임 비서실장에는 심인보 현 비서실 행정비서관이 임명됐다.
또 시는 오는 20일부터 고주룡 시 홍보기획담당관을 대변인(3급)에 임명한다.
대외협력 기능을 담당할 정무수석은 현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27일 임명 예정이다.
유 시장은 “민선8기 핵심 시정과제 실현을 이끌 적임자로 그동안 이해하고 있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