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흐림동두천 23.3℃
  • 구름많음강릉 23.5℃
  • 서울 24.2℃
  • 대전 24.4℃
  • 흐림대구 24.2℃
  • 흐림울산 25.1℃
  • 광주 24.1℃
  • 부산 24.0℃
  • 흐림고창 25.1℃
  • 흐림제주 27.5℃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4.2℃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5.4℃
  • 흐림경주시 24.9℃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수도권 4자협의체 실국장들 이달 말 만나 회의 정례화 정한다

지난달 열린 4자협의체 회의 후속조치…빈도 등 구체적인 얘기 오갈듯
수도권 3개 단체장 회동은 4월~5월 전망…광역교통망 등 굵직한 사안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4자 실무협의 정례화 방식이 이달 말 정해진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말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국장급들이 만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 17일 서울 노들섬 회의실에서 4자 협의체 각 단체장들은 수도권매립지의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논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이때 실무진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합의문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실국장급 회의를 정례적으로 진행하다 단체장들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일정을 조율해 협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4자 협의체는 지난 2021년 6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지난달 열렸다.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주도하면서 중단됐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관할권 인천시 이관을 비롯해 4자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논의에선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한 논의를 나눌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울러 최근 부천시와 부평·계양구가 함께 쓰려고 했던 광역소각장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도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단체장이 만나는 3자회동은 4월에서 5월으로 넘어가는 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각 단체장들의 해외순방 등으로 일정 조율이 어려운 것을 고려해 분기별로 1번씩 만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만남이 성사되면 수도권 단체장 회동은 4번째를 맞는다. 수도권 교통대책,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대중교통 요금인상 등 수도권으로 묶여있는 굵직한 사안들이 많아 안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17일 4자협의체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실국장 회의에선 좀 더 구체적인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매립지 현안을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