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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우리카드 준PO로 포스트시즌 시작

한국전력, 22일 남자부 준PO서 우리카드와 단판 승부
초보 감독 권영민-‘봄 배구 전도사’ 신영철 맞대결 관심

 

도드람 2022~2023 V리그가 5개월여 간의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고 봄배구에 돌입한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이 22일 열리는 남자부 준플레이오프(PO) 서울 우리카드와 수원 한국전력의 경기로 시작된다.


‘봄 배구 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초보 사령탑 권영민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경기는 단판승부로 PO 진출팀을 결정하게 된다.


남자부 준PO는 2020~2021시즌 이후 3년 연속 열린다.


특히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한번 리턴매치를 갖게 됐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에도 각각 3,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준PO에서 맞붙었고 한국전력이 세트 점수 3-1로 이겨 ‘업셋’(하위 시드 팀이 상위 시드 팀을 제압하는 것)을 달성하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은 3승 3패로 맞섰고, 특히 4번이나 5세트 혈투를 벌였을 만큼 늘 팽팽하게 붙었다.


각각 상대 팀과의 대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우리카드의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와 한국전력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한 방에 단판 대결의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준PO 승자는 2위 현대캐피탈과 PO(3전 2승제)에서 격돌한다. PO 1차전은 24일 오후 7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지도자 경력에서 신영철 감독에 비해 매우 짧다.


2022~2023시즌은 감독으로 참가하는 첫 시즌인데다 포스트시즌도 처음 경험한다.


이에 맞선 신영철 감독은 과거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대한항공, 한국전력의 사령탑을 맡아 모두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
권영민 감독은 구력은 짧지만, 물러설 생각이 없다.

 

권 감독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서 “신영철 감독님은 경력이 많으신 사령탑이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원점에서 겨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감독으로는 포스트시즌을 처음 치르지만, 선수들을 믿고 재밌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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