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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 “여야 인천 정치권,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나서야”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여야 정치권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검토에 나선 인천시와 함께 법 개정 등 모든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68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는 일평균 교통량이 18만 대에 달한다.

 

지난 50년간 1조 3000억 원의 통행료를 받는 등 건설·유지비용 6000억 원의 200%를 이미 징수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완공시기와 공사비용이 제각각인 경인고속도로를 하나의 도로로 간주(통합채산제)해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이에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과거 경인고속도로의 통합채산제 적용이 불합리하다고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당은 “통합채산제는 과도한 징수로 경제적 불이익을 받아온 인천시민에게 더 많은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속도로이자 유료도로인 경인고속도로가 그동안 이바지한 점 등을 고려해 통행료를 폐지하거나 일반도로로 전환해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도 정파를 넘어 수십 년간 희생만 강요당한 인천시민을 위해 나서야 한다. 한국도로공사의 해괴한 논리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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