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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주장’ 양희종, 코트 떠난다

17년 선수생활 마감, 26일 홈 경기서 은퇴식 개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주장’ 양희종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인삼공사는 오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양희종의 은퇴식을 겸한 ‘캡틴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프타임에 열리는 양희종 은퇴식에는 2007년부터 17년간 팀에 헌신한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영구 결번식을 진행하고, 기념패를 선물한다. 


또 올해 5회째인 캡틴데이 행사는 주장 양희종의 마지막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 인삼공사 선수들은 양희종이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라는 점에 착안해 '라스트 디펜스'를 주제로 한 특별 유니폼을 입는다.


한편 인삼공사는 입장하는 팬들에게 양희종의 등번호 11번에 맞춰 선착순 1천111명에게 슈팅 셔츠를 선물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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