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4일 국학자료원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도서 기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세환 시장과 정찬용 원장이 참석했으며 정구형 대표, 우중식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시와 국학자료원은 독서문화 증진에 필요한 도서 기증 및 상호 업무협조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으며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국학자료원은 광주시에 도서 7400권을 기증했으며 기증된 도서는 국학자료원이 지난 40여 년간 발간한 현대문학, 고전문학, 역사, 국어학, 사전편찬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학 도서이다. 기증받은 도서는 관내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도서관 활성화와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도서를 기증한 국학자료원 정찬용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방 시장은 “국학자료원의 한국학 세계화를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교육 문화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학자료원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겨레의 얼과 혼이 담긴 5200여종의 문화콘텐츠를 창출해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 기증 캠페인을 통해 여러 기관과 자치단체에 우수한 도서를 보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