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남양주시 을, 민주 내리 5선…국힘 '젊은 피'·'토박이' 응수

국힘 경선 예상 속 민주 김한정 3선 도전
5대째 야당이 승리한 선거구

▲남양주시 을, 압도적 진보 강세

 

남양주시 을은 진보가 압도적으로 강세인 지역이다. 17~21대 총선에서 모두 현 더불어민주당이 휩쓸었다.

17~19대는 박기춘 전 의원이 3선을 했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무주공산이 됐고, 20~21대는 김한정 후보가 연달아 금배지를 달았다. 

국민의힘에서는 '험지 중에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국민의힘, '젊은 피'·'토박이 정치인' 출마 채비

 

 

'젊은 피' 곽관용(36) 당협위원장이 주목받고 있다. 2020 국민의힘 청년당 창당준비위원회 위원, 2022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2022 남양주시장직 인수위 부위원장 겸 대변인을 지냈다. 현재 남양주미래연구소 소장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남양주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주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에 분주하다.

 

안만규(68)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기획전략위원은 지역 '토박이'를 앞세우며 내년 총선에 올인하겠다는 각오이다. 제4·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와 시·도의회의원 선거에 출마했고, 지난 20·21대 총선 때는 예비후보로 나선 경력이 있다.

전 바른정당 남양주시 을 당협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시장선거 때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인수위 도시자문위원장을 지냈다. 

 

김성태(48) 전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도 거론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민주당 김한정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오남읍 양지리 출신으로 초·중·고교를 모두 지역구에서 나온 '남양주의 아들'이란 별칭이 눈길을 끈다. 창조미래로포럼 중앙청년위원장 등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3선 도전…이인화 출마 가능성

 

 

김한정(59)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때 남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이후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역 예산 등을 챙기면서 꾸준히 '표밭'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 등 교통편의를 위해 관련부서를 찾아다니는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인화(41) 전 청와대 행정관도 출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8대 지방선거 때 민주당 소속으로 남양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낸 경력이 있다. 박기춘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이며, 도시공학을 전공한 공학박사이다.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내며 국토교통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다른 정당의 후보들은 아직까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