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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전체 회의 개최

유정복 “경쟁력 있는 도시 인천을 이끌 전국 최초 사례 될 것” 강조

 

인천시가 5일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시민소통협의체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소통협의체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지역별 맞춤형 소통을 위해 올해 1월 출범한 시민·전문가·지방의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 소통기구다.

 

이날 현의회에서 시는 자치구의 명칭은 지역의 역사성, 문화, 전통성, 주민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로 제안했다.

 

특히 제물포구는 개항 이전 중구와 동구 일원을 통틀어 부르던 역사성과 대표성 있는 명칭으로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해 인천의 중심으로 재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명칭에 대해서는 추후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경계 획정은 제물포구·영종구는 바다를 경계로 서구·검단구는 아라뱃길 기준을 경계로 했다.

 

주민 설명회 등에서 나왔던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기존 입주업체 피해 우려에 대해선 시행령 개정 등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청사는 기존 청사를 활용하고 중구 제2청사, 검단출장소에 대한 부족 면적은 민간 건물을 임차할 계획이다.

 

재정 분야는 자주재원(조정교부금 등)의 합리적으로 배분해 자치구간 재정력 격차를 조정하도록 관계부서 협의하고 연구용역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원도심 발전에 대한 청사진은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등 민선 8기 핵심공약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4월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에게 온라인, 오프라인 방식 등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이번 개편안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엔 인천시장, 행정부시장, 정무부시장, 시민소통협의체 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실시 이후 28년만에 자치구를 통합·조정·신설하는 전국 최초의 역사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시민분들의 적극적 지지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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