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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 다 올랐다”…민주노총·정의당, 최저임금 인상 투쟁 선포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정의당 인천시당이 내년 최저임금 월 250만 원, 최저시급 1만 2000원 인상을 요구하며 투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최소 월급 250만 원, 시급 1만 2000원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며 “물가 폭등과 경제 위기 극복,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물가 폭등이 실질임금의 하락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공식 물가상승률이 5.1%인 데 반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5%에 불과해 저소득층일수록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명목임금 역시 4.9% 인상에 그쳐 실질임금은 2021년 월급여 359만 9000원에서 지난해 359만 2000원으로 0.2% 줄었다.

 

인천본부와 시당은 내년 최저임금 개선안에 ▲가구생계비 반영 ▲사업 종류별 구분 적용 삭제 ▲도급인 책임 강화 ▲최저임금 차액을 정부가 지급 ▲플랫폼노동자 등 최저임금 적용 확대 ▲산입범위 원상회복과 통상임금 간주 ▲장애인 등 최저임금 적용 제외 폐지를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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