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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문미혜 계양구의원 “주민 목소리 듣는 의정 모니터단 필요”

모니터단, 의정 활동 조언·평가…성별·연령대 구분 없어야
“친절한 미혜 씨…주민들에게 편한 구의원 되고파”

 

문미혜 인천 계양구의원(계산4·계양1~3)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것이 좋은 의정 활동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한 그의 계획은 ‘의정 모니터단’ 구성이다.


의정 모니터단은 계양구 주민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조례 제정이나 개정 등 의정 활동에 필요한 각종 조언뿐만 아니라 의정 활동을 관찰하고 평가한다.


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전달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의정 홍보나 동네 미담 사례도 공유한다. 

 

문 의원은 “되도록이면 많은 주민을 만나려고 하지만 물리적, 시간적으로 어려울 때가 있다”며 “주민들이 직접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전달해 주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의원들을 평가해 준다면 의정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의정 모니터단을 구성하려면 활동 근거가 되는 조례 제정을 해야 한다. 조례에는 모니터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나 구성, 활동 내용 등이 담긴다.


그가 생각하는 의정 모니터단은 성별이나 연령 등에 구애받지 않는다. 계양구나 계양구의회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 의원은 “나이대나 성별에 치우치지 않아야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청소년들 중에서도 의정 활동에 관심 있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어리다고 배제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선거 운동 당시 주민들에게 본인을 ‘친절한 미혜 씨’라고 소개했다. 주민들이 편하게 느끼는 구의원이 되고 싶다.

 

문 의원은 최근 동양동 서부간선수로 산책로에 의자를 설치했다. 산책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모이지만 쉴 수 있는 의자가 없다는 민원을 듣고 나서였다.

 

그는 “동양동은 노인 인구가 많아 의자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후 민원을 줬던 주민이 고맙다는 편지를 놓고 갔다. 다른 주민들한테도 감사 전화를 여럿 받았다”며 “이때 느꼈던 뿌듯함을 간직하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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