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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인도 CEPA 통해 3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도내 생활소비재 16개사 현재 구매자 상담 주선
상담 70건 300만 달러·계약추진 40건 64만 달러 성사
기업 자부담 0%...온라인 상담회로 시공간 제약 해소

 

경기도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와 최근 ‘경기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활용 인도 생활소비재 화상 통상촉진단’을 운영해 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생활소비재 유망 중소기업 16개사를 비롯해 인도 수도 뉴델리와 남부 최대 도시인 첸나이 지역의 생활소비재 구매자를 대상으로 화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통상촉진단은 현지 구매자 상담 주선(현지 바이어마케팅), 업체당 1인 통역원 지원, 화상 상담 장소 제공 등 기업 자부담을 없애고 화상 상담회의 장점을 살리는 지원으로 참가기업의 호평을 받았다.

 

생활소비재 제조업체 A사는 인도 구매사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A사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 현지 파견으로 기업부담금이 발생하는 부분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는 시간적·공간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인도 통상촉진단으로 수출 포문을 열어 활로를 넓혀나가도록 다양한 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인도 간 교역량은 2010년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발효 이후 10년 만에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인도는 올해 전 세계 인구 1순위, 국내총생산(GDP) 5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공정 경제 등 신통상 이슈 공동 대응을 위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상의 구체화를 앞두고 있다.

 

도는 인도가 중국을 대신해 제조업 중심의 대체 생산기지와 거대소비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인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해 수출 경쟁력 확보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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