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오전 5시 12분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0명과 장비 31대 등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약 3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주민 45명이 대피했고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아파트 14층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