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현황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복지대상자 수급 자격 적정성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전담반을 구성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만 3678가구를 다음 달까지 약 두 달간 조사한다.
우선 1차 초기 조사 기간에는 안내와 홍보에 중점을 두고 변동사항 등의 자진신고를 유도할 예정이다.
2차 중점 조사 기간에는 가구별 주거 및 생활실태, 복지 욕구, 복지급여 수령 여부, 부정수급 의심 관련 등을 조사한다.
이어 상반기와 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확인 조사 기간에 맞춰 수급자의 전반적인 생활실태도 조사하기로 했다.
만약 부정수급자가 나올 경우 법에 따라 조치하는 것은 물론 중점 관리대상자로 등록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수급 중지 등 자격변동이 있는 수급자는 긴급복지 등 다른 복지제도를 연계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수급자들의 생활실태를 재점검해 생활이 곤란한 대상자를 조기 발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