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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3곳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 필요"

중기중앙회 '근로시간제도 개편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 -
연장근로 필요 업체 18.5% "인력 애로로 제품.서비스 공급 포기 경험"

 

중소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이 최근 1년간 주 1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이 중소기업 53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제도 개편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 1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험이 있었던 중소기업은 10곳 중 3곳 이상(31.2%)이었다. 

 

그중 제조업은 40.8%로 비제조업 21.0%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제조 중소기업에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설치·정비·생산 업무(87.4%)를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가 가장 필요한 부문(중복응답)로 꼽았고, 연구·개발·공학기술(39.7%), 미용·여행·숙박·음식(25.2%), 판매·영업(21.3%), 경영·사무(15.2%)가 뒤를 이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들은 법 위반을 감수하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산업 현장의 다양성, 인력수급 동향을 고려했을 때 중소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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