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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마약류 척결 합동 추진단 구성

이영상 인천청장 단장으로 관련 기능 총망라
시민 신고와 자수 당부, 신고보상금 적극 지급

인천경찰청이 이영상 인천청장을 단장으로 형사‧여청‧사이버 등 모든 기능을 동원해 ‘마약류 척결 합동 추진단’을 운영한다.

 

인천청은 인천의 마약 제조‧유통사범 단속과 예방, 치료지원 등 관련 분야에서 종합적인 대응을 위해 추진단을 꾸린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청에 따르면 인천의 마약사범 검거는 2018년 661명에서 2022년 1004명으로 65.8% 늘었다. 올해는 3월까지 모두 200명을 붙잡아 25명을 구속했다.

 

또 인터넷·SNS 등이 마약 거래의 주요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비대면 마약류 불법 유통 사범이 2018년 전체의 22.1%에 해당하는 145명에서 2022년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92명으로 27% 늘었다.

 

이에 따라 인터넷·SNS 등에 익숙한 10·20대 젊은 층의 마약류 사범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18년 마약사범의 82.9%에 해당하는 548명이 30대 이상이었고, 10~20대는 17.1%인 113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4년만인 2022년에는 10~20대가 전체 49.3%인 495명으로 크게 늘어 30대 이상의 50.7%, 509명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특히 문제는 최근 청소년들이 단순 호기심에 의한 투약을 넘어 유통에까지 가담한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영상 인천청장은 “시민의 안전을 좀먹는 마약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신고자는 철저한 비밀보장과 신고보상금을, 자수자는 형사적 책임을 감면받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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