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아동정책 제안대회에 참가할 아동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22일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동이 권리 주체로서 정책을 제안하고, 아동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참가 자격은 남동구에서 학교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다니거나 남동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2005년생부터 2012년생까지의 아동이다.
대회는 팀 단위로 1개 팀에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구는 2009년생부터 2012년생까지를 저학년부로, 2005년생부터 2008년생까지를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은 아동 4대 권리인 참여권‧생존권‧보호권‧발달권 중 한 가지를 주제로 해당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정책은 서류 심사와 제안대회를 거쳐 7월 31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최우수와 우수, 장려 부문으로 나눠 저학년부 3팀과 고학년부 3팀 등 6팀에게 256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6월 27일까지로, 구 아동복지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구 사회복지포털 ‘아동참여광장’에서 제안서를 등록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