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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도시재생사업 성공 사례 '뉴욕 하이라인파크' 시찰

손바닥정원, 도시시설과 잘어울려진 쉼터와 축제의 장 조성
손바닥정원 2023년 400개,2026년까지 1000개 조성

 

수원시 빈 곳, 낡은 공간 등 곳곳에 정원이 만들어지고 수원 곳곳에 시민이 만든 정원을 볼 수 있다. 이재준 시장 핵심 공약인 ‘손바닥정원’사업이 완성된 수원시 모습이다.

 

16일 수원시는 미국 출장 중인 이재준 시장이 지난 14일 10시(현지 시각) 시민 주도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인 뉴욕 하이라인파크 곳곳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하이라인파크는 뉴욕 맨해튼 남서부에 25년 동안 버려진 약 2.3㎞의 화물 철로를 시민이 주도해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원이다. 서울역 ‘서울로’가 이곳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나스비코 오레오 브랜드 과자 공장이 야외 마켓으로 재탄생한 첼시마켓 통로를 거쳐 하이라인파크가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철로였을 때 모습을 볼 수 있는 16번가를 방문했다.

 

또 허드슨강 55번 부두에 280개 콘크리트 위에 꽃 정원이 형성된 리틀 아일랜드로 이동해 손바닥 정원에 접목할 요소를 살펴봤다.

 

 

이재준 시장은 “하이라인파크는 버려진 산업시설에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어서 만든 공원이 아닌, 건물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그늘과 쉼터가 형성된 공원”이라며 “수원시의 손바닥 정원도 도시 시설과 잘 어우러지는 쉼터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살아있는 다채로움을 지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바닥 정원 사업은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만드는 정원이다. 2023년 400개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100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민들로 구성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600여 명을 모집했고, 지난달 20일 권선2동에 50여 명의 주민이 첫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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