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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중교통 ‘월3만원 프리패스’ 운동본부 본격 출범

20일 인천시청서 출범식 진행

 

정의당 인천시당을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노동 단체들이 모여 인천시민의 대중교통 3만 원 프리패스 정책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청소년 무상교통 및 인천시민 3만 원 프리패스 조례제정 운동본부’는 20일 인천시청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통해 “무상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완전공영제로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청소년 무상교통과 인천시민의 대중교통 3만 원 프리패스 정책에 관한 조례안을 인천시의회에 접수했다.

 

이후 조만간 인천시, 시의회와 간담회를 추진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조례 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7월에는 토론회를 통해 무상교통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청구인 대표로 나선 문영미 위원장은 “고물가, 기후위기와 에너지위기 시대에 대중교통의 질적, 양적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유류세 인하를 대중교통 요금으로 지원한다면 교통요금도 낮추고 승용차 이용도 줄어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한다. 도로 교통 혼잡도 개선돼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교통을 평등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공교통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 정당,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인천에서 무상교통의 첫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배진교 국회의원 등은 시당과 함께 인천의 대중교통에 대한 청소년 무상이용과 인천시민 ‘월 3만 원 프리패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당은 현재 시의 버스 준공영제 예산과 별도로, 청소년 버스·지하철 무상이용과 월 3만 원 프리패스권을 부여하는 데 연간 2151억 7940만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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