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체육인들의 잔치’인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이 27일부터 4일간 성남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제9회 대회 개최 이후 2년 간 취소됐다가 지난 해 9월 제12회 대회부터 재개된 도장애인체전은 올해 당초 개최시기인 봄으로 돌아왔다.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와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유형별로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e-스포츠 등 총 17개 종목이 성남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7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성남시 관내에서 개최되고 파크골프 만 화성시 동탄2수질복원센터 파크골프장에서 치러진다.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4377명(선수 2350명, 임원 873명, 지도자 456명, 보호자 698명)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 해 용인시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회 때보다 443명이 늘어난 수치다.
시·군별로는 종합우승 7연패에 도전하는 수원특례시가 335명(선수 189명, 임원 및 지도자 86명, 보호자 60명)으로 가장 많고 지난 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개최지 성남시가 300명(선수 181명, 임원 및 지도자 86명, 보호자 33명)으로 두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파견해 수원시의 종합우승 7연패 저지에 나선다.
또 최근 3년 연속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다 지난 해 3위로 밀려난 부천시는 297명(선수 154명, 임원 및 지도자 71명, 보호자 72명)으로 세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지난 해 종합 4위에 오른 용인특례시가 257명, 이천시가 243명, 안산시가 200명의 선수단을 보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과천시는 선수 14명, 임원 및 지도자 9명, 보호자 3명 등 2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지난 해에 이어 31개 시·군 중 가장 적은 선수단을 꾸렸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27일 오후 4시50분부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신상진 성남시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빈을 비롯해 31개 시·군 단체장 및 의회 의장, 도장애인체육회 임원, 각 종목별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