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코로나19 완화로 중단됐던 일선 보건지소의 진료를 최근 재개했으나 일부 지소는 공중보건의가 충원이 안돼 주 2회 순회 진료를 해야될 실정이어서 주민들의 의료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남양주시에는 공중보건의가 9명 가운데 올해 전역자 3명 가운데 1명이 미충원됐고, 치과 3명, 한의과 2명을 제외하면 의과 보건의는 3명에 불과해 5곳 보건지소 중 진건보건지소와 퇴계원보건지소 등 2곳은 상시 진료의사가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들 보건지소는 진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수동보건지소 보건의와 조안보건지소 보건의가 각각 주 2차례 순회하며 진료할 계획이지만 아직 준비가 안돼 그마저도 5월 중에나 가능해 주민 진료 차질이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게 됐다.
또, 치과보건의는 남양주보건소와 동부보건센터,풍양보건소에 배정돼있고, 한의과는 수동보건지소와 조안보건지소 등 2곳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의료를 재개하면서 최근 별내보건지소는 상시 진료를 할 수 있게 됐으나 공중보건의 부족 사태로 나머지 2곳은 충원이 안돼 진료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우선 순회진료를 통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다각도로 해결책을 찾아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