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5일 안성시 소재 씨앤지하이테크(주)에서 제3회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를 열고 경기도 남부권역 소재 기업인들과 소통했다.
이날 맞손토크는 염 부지사 주재 하에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성 A기업 대표는 “중소기업 제조물의 품질이나 결함으로 인한 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대비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제조물책임보험료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5억 원 예산을 편성해 추진 중으로 기업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해 500개소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수요와 성과분석을 통해 올해 하반기나 내년에는 지원 대상과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B기업 대표는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인증 취득을 위해선 전문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도 차원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개발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도 바이오산업과 관계자는 “기업 맞춤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 기반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외 인력 채용 지원과 퇴직 인력 활용 등 신규사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우수 중소기업 홈쇼핑 방송지원 기회 확대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요청 ▲도로공사 시행허가 구간 신속한 인허가 요청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지원 확대 등 건의가 나왔다.
염 부지사는 “도는 우리나라 반도체 생산의 중추 기지이자 기술 허브”라며 “반도체 소부장 제조업 부가가치의 83%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기반 시설과 경쟁력을 갖춘 남부권역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주도할 핵심거점으로 도는 미래산업의 지속 발전과 선제 대응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