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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향토음식 개발해야”

농업‧관광업 발전에 지역 농‧수산물 활용한 음식 필요
인구문제 해결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지역 정치권 힘 모으겠다”

 

박승한 인천 강화군의회 의장(국힘‧강화‧하점‧양사‧송해‧교동면)은 강화군의 우선 과제로 지역 대표 음식 개발을 첫 손에 꼽았다.

 

박 의장은 “강화군의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특색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며 “강화군은 인삼과 쌀, 새우젓, 밴댕이, 시래기, 순무, 약쑥 등 다양한 특산품이 있다. 이걸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식 자체가 여행에 중요한 요소다 보니 강화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향토음식 개발은 전체 인구의 20%가 종사하고 지역총생산의 8%를 차지하는 농업‧수산업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강화도음식사랑회와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한국외식업중앙회 강화군지부 등에서 함께 특색음식 발굴대회를 통해 음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 의장은 “이제는 널리 알려진 젓국갈비 역시 이런 노력이 있어 개량과 대중화가 가능했다”며 “군의회도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화군의 가장 중요한 장기 과제로는 교통망 확충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교통망 확충은 강화군 인구 증대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계양구와 서울, 중구 영종도 등 주변 도시와 강화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계양구~김포시~강화군을 잇는 계양강화고속도로의 타당성평가를 마친 국토교통부는 내년 실시설계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가 놓이면 강화군에서 서울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와 강화군을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는 현재 1단계 사업인 영종도~신도 연도교 사업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인 신도~강화도 연도교 사업은 당초 민자사업으로 계획됐으나, 인천시와 강화군은 정부에 재정사업으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박승한 의장은 “강화군은 강력한 출산지원과 다양한 이주 정책을 펴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하다. 반면 김포시는 교통망 확충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었다”며 “직장, 의료, 교육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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