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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816억 등 7962억 추경 편성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지원금 60억 반영

 

인천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816억 원 등 약 800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본예산 13조 9157억 원보다 7962억 원 늘어난 14조 7119억 원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추경은 세외수입 2165억 원과 보통교부세 1999억 원, 국고보조금 1561억 원 등으로 충당하고 지방채는 발행하지 않는다.

 

시는 이번 추경에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위한 재정지원에 816억 원을 반영했다. 본예산 2000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준공영제 예산은 2816억 원에 달한다.

 

광역버스의 경우 내년 준공영제 실시를 위한 적정 표준운송 원가 산정 등 연구용역비 1억 5000만 원과 함께 유류비 등 75억 원을 편성했다.

 

인천 시내버스에 대한 재정지원은 준공영제 도입 시기였던 2010년 431억 원이었으나, 12년 만인 지난해 2650억 원으로 6배 불어났다.

 

올해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2816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를 뛰어넘었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대출이자와 이사비 지원 등을 위해 긴급지원금 60억 원을 반영했다. 또 535억 원으로 공공임대주택 900호를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의 30%로 임대한다.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카드) 활성화 339억 원 등 소상공인과 농어민 안심대책에 439억 원을 반영했다. 수도권 최초로 소득과 상관없이 난임수술비 지원금 13억 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에 320억 원을 편성했다.

 

유정복 시장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마중물사업인 상상플랫폼 문화복합공간 조성에 551억 원, 동인천 일대 전면개발을 위한 송현자유시장과 북광장 일대 토지매입비 365억 원 등 ‘도시균형발전 촉진’에 1035억 원을 투입한다.

 

또 ▲섬주민 정주여건 개선 152억 원 ▲시민이 안전한 도시구현 447억 원 ▲시민 생활안정 지원 확대 1102억 원 ▲교통망 구축 가속화 780억 원 ▲미래산업 육성지원 471억 원 ▲기반시설 확충 1269억 원 등을 각 반영했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도시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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