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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박차…‘치매안심마을’ 추가 지정 기대

2021년 창4리 시작, 올해 관청6리‧상도2리 신청

 

인천 강화군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존엄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치매안심 마을’을 운영한다.

 

2021년 선원면 창4리에 문을 연 제1호 치매안심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강화읍 관청6리와 송해면 상도2리가 치매안심마을 신청을 접수해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21년 기준 88만 6173명으로, 40년 뒤인 2060년에는 332만 5602명으로 추산된다.

 

치매환자의 증가는 치매관리 비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증가 뿐 아니라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2021년 치매환자 연간 총 관리 추정 비용추정은 약 18조 7000억 원으로, 치매환자 1인당 약 2112만 원으로 산출됐다.

 

강화군의 치매안심마을은 마을 운영위원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마을 실정에 맞게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한다.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를 치매안심마을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2개 마을이 사업을 신청했고, 마을 주민과 기관 담당자로 구성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인천치매센터에 지정해 신청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치매인식개선과 치매파트너 교육을 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예방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 진단자를 위해 쉼터 운영과 치매치료비, 위치추적기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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