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안방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성남시는 28일 성남시 일원에서 열리는 대회 2일째 금 23개, 은 23개, 동메달 17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3만4218.64점으로 수원특례시(금 9·은 12·동 26, 2만5156.00점)와 부천시(금 16·은 14·동 26, 2만3597.80점)를 크게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성남시는 탁구 종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성남시는 탁구에서 금메달 12개를 획득했고 김광진, 김규정, 전태병, 이경훈, 윤지유(이상 지체장애) 등 5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또 성남시는 역도에서 최재하(지적장애)가 스쿼트와 개인종합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볼링에서는 이병욱(뇌병변장애)이 남자 개인전과 2인조전에서 정상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평택시는 역도에서 이현정(여자 +86㎏급), 정연실(여자 73㎏급), 김규호(남자 72㎏급), 나용원(남자 88㎏급), 박광열(남자 65㎏급·이상 지체장애), 이아름(여자 78㎏급·청각장애)이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 개인종합에서 모두 우승해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또 허용(부천시·지적장애)과 박사훈(시흥시·지체장애)도 각각 남자 +110㎏급과 남자 +107㎏급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댄스스포츠에서는 김상호(파주시·시각장애)가 시각 2종과 라틴·스탠다드 단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달성했고 탁구 강경원(의정부시·지체장애)은 여자 복식과 단식, 혼합복식에서 정상을 차지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부천시는 볼링종목에서 이용태와 고미양(이상 시각장애)이 남·녀 개인전과 2인조전에서 각각 우승한 데 이어 남·녀 통합 4인조전에서 정상을 밟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