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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교와 같은 구조 교량 전수점검…인천도 94곳 해당

인천 캔틸레버 구조 교량 34.4%
6곳은 안전등급 C에 30년 초과

 

인천시 등 전국 지자체가 관리하는 캔틸레버 구조 교량의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캔틸레버 구조는 한쪽 끝만 고정하고 반대쪽 끝은 고정하지 않은 구조물을 뜻한다. 지난달 5일 붕괴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정자교가 캔틸레버 구조다.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16일까지 전국 지자체가 관리하는 1801곳의 캔틸레버 구조 교량 전체 점검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은 전체 273개 교량 가운데 94곳으로 34.4%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만 7886곳 가운데 1801곳으로 10% 수준이다.

 

인천의 캔틸레버 교량 안전등급은 A등급 1곳, B등급 57곳, C등급 21곳, 기타 15곳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관련법에 따른 1~3종 시설물 구분에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소규모 교량이다. 모두 이번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노후화 정도는 10년 이하 7곳, 10~30년 61곳으로 64.9%, 30년 초과 26곳으로 27.6%다.

 

분당의 정자교는 정기안전점검과 정밀안전점검에서 각 B‧C등급을 받았다.

 

C등급이면서 30년을 초과한 인천의 캔틸레버 교량은 모두 6곳으로 중구의 만석고가교, 남동구의 신만수교‧동춘교‧담방1교‧담방2교‧새마을교다.

 

인천시는 지난달 18일 유정복 시장이 만석고가교를 직접 찾아 안전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행안부는 교량 시설물 균열‧파손, 보행로 변형, 상하수도관 등 시설물 추가 설치로 인한 교량 구조물 손상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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