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주최한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에 도·시민 1만 20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월드컵재단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된 행사에 재단 이사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내외를 비록해 어린이들과 학부모, 조부모까지 3대가 한데 어우러진 가족 축제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와 수원시 산하 유관기관, 기업, 단체 등이 참여해 스포츠체험, 기마대체험, 에어바운스, VR체험트럭, 풍선아트, 스티커타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전광판 영화 상영과 청년창업 푸드트럭존, 어린이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가 열려 즐길거리를 더했고 주경기장 남측 트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가수들의 공연과 3대 가족이 참여한 의류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션쇼’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이밖에 어린이 안전체험 부스와 스포츠기반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 부스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을 비롯해 친환경 리폼부스, 다회용기 이벤트, 어린이 플리마켓 등 일상생활 속 ESG 친환경 실천을 위한 방안들이 담긴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행사 당일 아침까지도 비가 왔음에도 많은 도시민이 찾아주셨다. 무엇보다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 한 것을 가장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건강한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푸른 잔디구장을 마음껏 즐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월드컵재단은 다양한 공익행사, 친환경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