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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3000세대 중 미추홀구에 84% 집중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규모 실태조사 발표
전체 보증금 2300억 달해

 

인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이 3000호에 육박하고 그 중 84%는 미추홀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2달간 군·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규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축왕·빌라왕(사망)·청년빌라왕(사망)’이 소유한 인천 전체 주택은 2969호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주택에 대한 등기부등본과 임대차계약서를 확인해 피해현황을 집계했다.

 

전체 피해주택 2969호 중 미추홀구 소재 주택은 2484호로 전체 조사대상 물건의 83.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계양구 177호, 남동구 153호, 부평구 112호, 서구 31호, 중구 4호, 연수구 3호, 동구 3호, 강화군 1호로 나타났다.

 

임대차신고보증금 합계액은 약 2,309억 원, 근저당설정 1,964호, 임의경매 1550호, 매각(임의경매 후 매각) 94호, 최우선변제금대상 1039호, 확정일자신고 2551호로 파악됐다.

 

미추홀구 소재 물건의 임대차신고보증금 합계액은 약 2002억 원, 근저당설정 1877호, 임의경매 1531호, 매각 92호, 최우선변제금대상 874호, 확정일자신고 2258호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며이며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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