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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위민, 인천 현대제철에게 1-2 패…시즌 첫 2연패

후반 추가시간 전은하의 득점으로 영패 모면
승점 20점으로 화천(승점 22점)에게 1위 자리 내줘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다.

 

수원FC 위민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10라운드 인천 현대제철과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첫 2연패에 빠진 수원FC 위민은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같은 날 창녕WFC를 3-0으로 제압한 화천KSPO(7승 1무 2패, 승점 22점)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고 리그 3위 현대제철(6승 1무 4패, 승점 16점)에게 승점 4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FC 위민은 문미라와 메바에, 전은하를 전방에 세웠고 미드필더는 김윤지, 지소연, 송재은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추효주, 이유진, 지선미, 권희선으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전하늘이 꼈다.

 

전반 11분 중원에서 볼 소유권을 잃은 수원FC 위민은 인천현대제철 정설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네스와 골키퍼 전하늘의 1:1 상황에서 전하늘이 볼을 처리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고 이네스의 패스를 받은 상대 최유정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비어 있는 골문에 볼을 밀어 넣어 기선을 내줬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20분 추효주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 김정미가 가볍게 막아냈다.

 

이후 현대제철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한 수원FC 위민은 전반 23분 페널티에어리어 골대 정면에 있던 상대 남궁예지의 발리슈팅이 골대 위를 넘어가며 추가 실점을 면했으나 전반 33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남궁예지에게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만회골이 필요한 수원FC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송재은의 중거리슈팅이 현대제철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에 막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수원FC 위민은 후반 34분 문미라가 왼쪽 측면에서 현대제철 강채림의 마크를 벗겨내고 때린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대 상단을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41분 현대제철 장슬기가 스로인 과정에서 시간 지연 행위로 인해 옐로우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FC 위민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라온 서예진의 땅볼 크로스를 전은하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영패를 면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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