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가 보행자의 교통 환경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남동구의회 중회의실에서 ‘보행환경 개선방안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원연구단체 ‘보행자 최우선 교통 환경 연구모임’이 주최했다.
보행 약자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편의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찰해 적용 가능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정책방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남동구 교통정책과 보행환경 실태 등 전반적인 여건을 파악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국내‧외 사례조사를 기반으로 적합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11월까지 전문가 초청 강연회와 간담회를 열어 보행환경 개선정책 연구 배경지식을 쌓고 정례 연구모임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현장도 방문하는 등 남동구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한다.
연구회 대표를 맡은 황규진 남동구의원(민주, 구월3‧간석1‧4)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남동구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담보하는 남동형 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와 정책 마련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