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논현2동‧논현고잔동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12곳에 미세먼지 흡입 매트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인 논현2동‧논현고잔동 일대 0.67㎢ 면적은 지난해 말 인천시에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중 노인‧어린이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돼있는 곳이다.
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집중관리구역 지정 첫 지원사업으로 노인복지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12곳 출입구에 미세먼지 흡입 매트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흡입 매트는 사람이 밟거나 접근하면 센서가 감지해 흙이나 미세먼지 등을 매트 내부로 흡입한다.
이로 인해 오염물질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나타난다.
박종효 구청장은 “노인‧어린이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의 실내 미세먼지 노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