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국회의원(민주‧안양만안)이 오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이해 교사들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주제로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학교현장에서는 심각한 수업방해,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지도나 징계 무력화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교육활동 중 정당한 생활지도를 한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행위자로 신고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신고당한 교사는 직위해제‧병가‧휴직 등으로 학교 및 수업에서 배제되며 이로 인한 교육공백이 발생하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여야 국회의원 13명(강득구‧강민정·권은희·김민석·김홍걸·도종환·문정복·민병덕·민형배·유기홍·유정주·이원욱·이학영),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교사노동조합연맹은 공동주최로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열고 관련 사안을 논의한다.
먼저 오는 15일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학교현장 교원 5만 4446명이 참여한 서명 전달 퍼포먼스 기자회견 후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이어간다.
토론회는 이헌주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현수 성장학교 별의 교장과 왕건환 전 교사노조연맹 교권팀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는 박상수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최형욱 행복한교육학부모회 준비위원, 김천학 서울학교안전공제회 교원안심공제 팀장 등이 나선다.
한편 토론회는 강득구TV와 교사노조연맹TV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