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가오는 여름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반지하주택에 침수가 발생하면 수압으로 인해 현관문 출입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개폐식 방범창은 평소 방범창 역할을 하다가 침수 등이 발생하면 개폐가 가능해 창문을 통한 빠른 대피가 가능하다.
구는 사업비 9000만 원을 들여 노인과 장애인 등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안전 취약계층 60여 가구를 먼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구 건축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자연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여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취약계층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