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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 봉투‧김남국 코인 겹악재에 ‘혁신기구’ 잰걸음

野, 쇄신의총서 ‘혁신기구’ 구성 결의…후보 물색 중
강한 리더십‧강력한 리더십‧인지도 두루 갖춘 인사
與,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2차 회의 예고…野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최근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화폐 보유‧거래 의혹 등 겹악재로 인해 국면 전환용 ‘혁신기구’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14일 당 쇄신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 투명성과 민주성을 강화하는 정치혁신 방안을 준비하기 위한 ‘당 차원 혁신기구’를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2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쇄신 의총 이후 전략기획 위원회를 중심으로 혁신기구 구성을 준비 중이며, 당내에는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외부 인사 영입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을 둘러싼 두 대형 악재로 인해 친명계와 비명계의 계파갈등이 짙어지며 당내 이해관계와 무관한 인물이 혁신의 전권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명확한 후보군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혁신 이미지는 물론, 강력한 리더십과 인지도라는 조건을 갖춘 인물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 당내에서 위원장을 뽑는 것 보다 외부인물로 뽑는 것이 더 도움 될 것”이라며 “(당 혁신을 위한) 적합한 (외부) 인사를 찾으려고 노력 중인 걸로 안다”고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기구 구성과 관련해 “큰 틀에서부터 세세한 사안까지 논의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면전환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공세를 이어갔다.

 

이민찬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스스로 만든 ‘거짓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김 의원을 꺼내줘야 할 민주당 인사들은 오히려 ”소나기는 피하고 봐야 한다“는 황당한 조언을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오는 23일 2차 회의를 예고하며 압박에 나섰다.

 

윤창현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간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2차 회의에서 지난 19일 실시한 진상조사단 위메이드 현장방문 보고와 당시 확보한 서면, 구두자료 분석을 통해 남은 의혹과 쟁점들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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