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수원시는 지난 2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보령 베이스리조트에서 ‘2023년 주민자치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워크숍은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위원 등 96명이 참석해 이재준 수원시장 특강, 소통리더십 교육,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가슴 뛰는 수원특례시, 함께 달리는 주민자치회’를 주제로 살기 좋은 수원시를 만들기 위한 시정철학·비전과 더불어 주민자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고 행복해지려면 마을이 변화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지속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활력 넘치는 마을이 곧 살아 숨 쉬고 가슴 뛰는 수원특례시”라며 “여러분들의 곁에서 더 열심히 달리며,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교육에서는 ‘협력은 차이를 빚는 예술’을 주제로 소통리더십 강화 교육을 한 강정모 시민교육콘텐츠 연구소장은 갈등의 원인·특징을 설명하고 경청·소통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수원시 주민자치 활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율천동, 서둔동, 행궁동, 매탄4동 주민자치회가 각 동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위원들은 ‘지구온도 1.5℃를 줄이기 위한 탄소 중립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탄소중립 실천을 서약하고,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자치 위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수원시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