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안산시 유아동을 위한 공연프로그램 ‘아삭한 키움극장’을 기획해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선보인다.
‘아삭한 키움극장’은 유아동을 위한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극장공연 4편과 예술체험 4가지로 구성됐다.
4편의 공연은 각각 ‘매직씨어터’, ‘움직임씨어터’, ‘스토리씨어터’ 등으로 유아동에게 다각화된 경험을 제공해, 선택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를 위한 매직씨어터 ‘폴리팝’ (6.30~7.1 달맞이극장) ▲유아동 스토리씨어터 ‘한여름 밤의 꿈’ (7.7~7.8 별무리극장) ▲유아동 오감체험 움직임씨어터 ‘쿵쿵쿵’ (7.12~7.15 달맞이극장) ▲뮤지컬 ‘동그랑 할머니가 읽어주는 세계동화’ (7.20~7.22 별무리극장) 등이다.
‘폴리팝’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용해 진행되는 맵핑, 그림자 극으로 스크린을 활용한 공간표현이 관객들을 몬스터 ‘몽이’의 환상적인 세계로 이끈다.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어린이를 위한 극으로 각색해 악기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제작해 초연한다.
‘쿵쿵쿵’은 일상의 소리를 움직임으로 표현해 그 자체가 언어로 소통할 수 있음을 감각적으로 보여 준다.
‘동그랑 할머니가 읽어주는 세계동화’는 안산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단체 ‘극단 동네풍경’의 작품으로 세계 전래동화를 송스루 뮤지컬(노래로만 극이 진행되는 뮤지컬)로 표현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놀이도 즐길 수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내에 위치한 갤러리A에서는 예매 관객을 위한 ‘벽그림 그리기’, ‘악기 만들기’가 진행되며, 별무리극장 로비에는 ‘캐릭터 그리기’ 체험이 마련된다. 주말에는 야외 음악분수에서 ‘비누방울 퍼포먼스’가 진행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람료 및 공연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