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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 삼성, 빅버드 입성 후 22년 만에 ‘공식 매장’ 오픈

수원 정체성 곳곳에 담아 포토존 구성
상시 운영 위한 '논매치데이' 전용 상품 및 이벤트 예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 둥지를 튼지 22년 만에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를 오픈한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공식 매장에서 이준 대표이사, 오동석 단장,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최국현 본부장,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 최승균 디아이에프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매장 오픈 기념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했다.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는 오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수원과 수원FC의 ‘수원더비’에서 문을 연다.

 

이는 수원이 2001년 빅버드에 입성한 후 22년 만이다. 그동안은 홈경기 때 마다 서포터즈석 입구에 마련된 컨테이너박스에서 유니폼 등을 판매해 왔다.

 

오피셜 스토어는 수원의 정체성을 충실히 담아내어 브랜딩 됐다. 매장 외부는 구단의 상징색인 푸른색을 바탕으로 대형 엠블럼과 간판을 웅장하게 설치했다.

 

또 실제 비율의 선수들 사진을 매장 외벽에 프린팅하며 경기장 및 매장을 찾은 팬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꾸렸다. 매당 내부 또한 수원의 컬러를 반영했고 중앙에는 화려한 조명의 매형 엠블럼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밖에 오는 7월에는 대형 디스플레이 3기를 도입해 구단의 다양한 영상들을 상영할 계획이다.

 

 

수원은 매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구매 편의성도 크게 증대했다고 전했다. 팬들이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스마트 웨이팅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매장 내부에 탈의실이 마련돼 있다. 또 현장에서 유니폼 마킹을 할 수 있도록 마킹 기기 3대를 도입했다.

 

오피셜 스토어는 6월 한 달 간 경기 수원의 홈경기 때만 운영된다. 구단은 해당 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한 뒤 7월부터는 상설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은 홈경기가 없는 날 고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논매치데이’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 특히 ‘블루ID’로 명칭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팬들이 본인만의 특색있는 푸마 의류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준 수원 대표는 “찬단 이후 간절한 바람이었던 공식 매장이 오픈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를 계기로 빅버드가 수원 팬들의 자부심이 가득한 특별한 곳이 되기를 반란다”고 말했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오피셜 스토어가 수원 삼성의 자부심이 녹아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팬분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월드컵재단은 앞으로도 빅버드를 찾는 팬들의 관람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단과 발맞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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