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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체험 위주 안전체험관 건립 검토

경기 북동부, 안전체험시설 없어
타당성 검토 단계 …국토부와 협의 등 걸쳐야

 

남양주시가 최근 각종 재난상황에서 안전에 대한 사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 및 위기대응능력 함양을 위한 체험 위주의 안전체험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시가 안전체험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금곡동 152-5번지 일원 문화공원내이다.

 

이곳은 당초 장애전문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계획을 변경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인 이곳에 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GB관리계획 미반영 시설 변경 협의’를 걸쳐야 한다.

 

기존 금곡동 문화공원내 장애전문어린이집의 경우 국토부와 협의를 마쳤으나, 이곳에 장애전문어린이집 대신 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국토부와 협의를 해야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중으로 국토부와 관련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내년중으로 정식협의를 걸친 후 문화공원 전체 1만4000㎡ 중 2970㎡ 부지에, 연면적 6500㎡ 건물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해 시대 이슈를 반영한 교육장과 체험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타당성 검토단계이지만 시가 구상하고 있는 어린이 및 시민 안전체험관은 가상체험, 현실성을 반영해 체험의 실효성을 높이고 스토리가 있는 실제 상황구현 및 다양한 영상연출로 자발적인 체험유도, 안전교육 효과 증대 및 실생활 속의 안전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에 발맞춰 인구 약 73만명의 남양주시 역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안전체험관 및 인근 지역으로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실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교육 효과를 제고하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 의식을 향상시키는 등 국가 안전 시스템 목표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체험관은 경기도의 경우 남부 오산시의 국민안전체험관과 북부 양주시의 경기도 교육청 안전교육관이 운영되고 있는 반면, 경기 북동부에는 현재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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