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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로 열려도 여전한 '골병라인’

서울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개통
김포공항역 하차 인원 감소율 3.5% 그쳐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한 버스전용차로 개통에도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등 승객 분산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서울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김포공항 입구 교차로 버스전용차로(2km) 구간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는 김포골드라인 대안 교통수단인 70번 시내버스의 운행 소요 시간을 편도 기준 9분가량 줄임으로서 철도 승객을 버스로 분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출근시간대 버스 운행 횟수를 기존 41회에서 65회로 확대하고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출발하는 신설 노선도 도입했다.

 

도는 버스전용차로가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연결된 만큼 빨라진 70번 노선으로 시민의 발길이 옮겨가며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버스전용차로 운영 전인 지난달 23~25일과 운영 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3의 김포공항역 하차 인원은 3.5% 감소하는 데 그쳤다.

 

또 지난달 30일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던 30대 여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 혼잡도 완화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70번 버스를 출근 맞춤 노선으로 홍보하기 위한 브랜드 아이덴디티를 개발하고 별도 로고를 제작, 각 버스에 외관 래핑을 적용한다.

 

또 지하철역·버스정류장·아파트단지·공공게시대 등지에서 현수막·배너를 이용해 버스 이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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