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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이선용 미추홀구의원 “주차공간 부족, 재건축·재개발로 해소해야”

경제자유구역 제외, 인천서 재개발·재건축 예정지 가장 많아
구 주도 도시 계획 추진해야…주민 편의 위한 인프라 구축

 

이선용 미추홀구의원(민주, 용현1~4·숭의1~4·학익2동)은 지역이 도약하기 위해선 미추홀구가 도시 계획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하면,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미추홀구가 재개발·재건축 예정지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2023년 5월 말 기준 미추홀구 주민등록 인구는 40만 4466명이다. 계속되는 재개발로 늘어날 인구를 감당할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곳곳에서 주차공간 부족 민원이 생기고, 불법 주정차 신고도 늘고 있다.

 

이 의원은 “빌라와 단독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주차난으로 하소연한다”며 “주차공간 부족은 미추홀구의 영원한 숙제다. 주차장 개방 사업도 몇 년간 추진했는데, 결국 한계에 다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열린 미추홀구의회 본회의에서도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고춘식 미추홀구 부구청장에게 질의한 이 의원은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기부채납을 받아 활용하는 게 현실적 방안이라는 것이다.

 

그는 “아파트만 생긴다면 단순히 인구와 세수만 증가할 뿐 발전은 없다”며 “주민들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구에서 도시 계획을 제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과 연구소 등 외부에서 콘텐츠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며 “건설회사와 협업해서 공동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숭의동에서 피해가 극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에는 첫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이 의원은 “심리치료, 법률지원 등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4월에는 주택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도 대표 발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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