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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제152주기 광성제 봉행…어재연 장군 등 신미양요 호국영령 추모

 

인천 강화군이 광성보 충장사에서 신미양요 당시 순국한 어재연 장군과 조선방어군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제152주기 광성제’를 봉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 조총 발사, 수자기 게양, 어재연 장군 제향과 순국용사 신위 추도식 순으로 진행됐다.

 

광성제는 1871년 통상개방을 빌미로 침입한 미국의 로저스제독함대를 어재연 장군을 중심으로 350여 명의 조선군 병사들이 장렬히 싸우다 순절한 사건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25일 광성보에서 열리고 있다.

 

어재연 장군은 신미양요가 일어나자 선봉장이 되어 수자기를 높게 걸고, 미군에 대항해 결사항전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수자기 게양식도 거행했다.

 

군 관계자는 “강화는 국조 단군성조의 개국과 역사를 함께 한 고장이며 외세에 맞선 항쟁의 보루로써 역사의 굴곡을 강한 의지로 극복한 국난극복의 현장이다”며 “광성제를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한 번 순국충절을 기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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