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흐림동두천 28.6℃
  • 흐림강릉 28.8℃
  • 흐림서울 29.7℃
  • 구름많음대전 31.8℃
  • 구름많음대구 31.5℃
  • 구름많음울산 29.8℃
  • 구름많음광주 30.6℃
  • 구름많음부산 31.5℃
  • 구름많음고창 31.8℃
  • 구름많음제주 31.5℃
  • 흐림강화 27.6℃
  • 구름많음보은 29.7℃
  • 구름많음금산 27.4℃
  • 구름많음강진군 32.2℃
  • 구름많음경주시 32.7℃
  • 흐림거제 28.3℃
기상청 제공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총력’…임기 내 125조원 목표

21일 ‘투자유치 100조+ 전략회의’…외자→국내외 전방위로
도시주택실·경기주택도시공사(GH), 복합클러스터 유치
경과원, 첨단 신산업 육성·지역특화산업 전환·규제 완화 등
道, 반도체 미래기술연구소 등 1년간 외자 10조 유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내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김 지사는 21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관련 실국장, 산하 공공기관, 산업계 전문가, 도내 투자기업 등 투자 유치 주역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100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투자빙하기 속에서도 민선8기 임기 내 100조 이상 투자유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지난 1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임기 중 최소한 100조 이상, 가능하면 더 많은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위한 인프라를 깔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민선8기 도는 ▲글로벌기업 유치 약 30조 ▲연구개발(R&D) 및 클러스터 유치 약 58조 ▲테크노밸리 등 조성 유치 약 37조 등 총 125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가 목표다.

 

도는 이를 위해 기존 글로벌기업 유치, 외국자본 유치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 전방위 유치, 혁신 산업 분야 기획부터 육성까지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투자유치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 달성을 위한 도 각 실국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미래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향후 도 소속 모든 실국과 공공기관의 주요 업무가 투자유치가 된다는 점에서 민선8기 투자전략이 기존 전략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사업 구상 단계부터 투자유치를 염두에 두고 개발계획을 진행하게 된다.

 

산업단지·테크노밸리·공업지역 조성 후에는 경제투자실과 미래성장산업국은 물론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 부서, 유관 공공기관 등이 모두 참여해 복합클러스터를 유치하는 식이다.

 

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는 ‘경기도 혁신성장전략 제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도의 혁신잠재력을 최대화하는 전방위적인 혁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과원이 이날 제안한 내용은 100조 원 이상의 민간 투자유치를 마중물 삼아 도내 첨단 신산업 육성, 지역특화산업 전환, 혁신클러스터 거점 조성, 우수 인재 양성 및 규제 완화 등이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각계 건의사항을 수렴해 100조+ 투자유치 추진 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민선8기 출범 후 외자에서만 약 10조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특히 반도체 분야 1~4위 반도체 장비 기업의 미래기술연구소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유수 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도내 반도체 메가 벨트 기반을 마련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