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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보고서] 이기형 경기도의원 “김포 교통·교육 문제…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것”

도의회 조례 발의 1위…조례로 제도적 보완 이뤄야
서울5호선 김포연장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

 

“소통 없는 정책은 독재입니다. 소통은 고단하고 시끄러운 과정이며 정책실현을 더디게 할 수 있지만 멀리 보면 이익입니다.”

 

이기형(민주·김포4) 경기도의원은 故 노무현 대통령의 소통철학과 토론문화를 존경한다며 도민과 원활한 소통은 정치성공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포 고가경전철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아라뱃길 김포대책위원회, 한강신도시총연합회 등 지역 활동에 매진하다 기초단체 의원에 주목했고 ‘초선의 무덤’이라는 김포에서 16년 만에 재선 도의원이 됐다.

 

10대 의회에서 교육기획위원회, 11대 의회에서는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교통과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김포에 지역구를 둔건 행운이자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김포는 서울시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과 인구 50만 대도시다. 그렇지만 ‘교육’, ‘교통’ 부문에서는 지금도 취약하다.

 

지난 4월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으로 두 명의 시민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혼잡 완화를 위해 버스전용차로 개통과 고촌아파트 앞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했으나 여전히 출·퇴근길 불편과 안전위험에 노출돼 있다. 서울5호선 김포 연장선의 조속한 추진 목소리가 높지만 미지수다.

 

이 의원이 발의한 ‘서울5호선 김포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건의안’은 본회의 통과 후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전달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해당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포 일부 학교는 부지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개교가 지연되면서 과밀학급을 초래해 교육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문제점을 인식한 이 의원은 김포지역경제인, 김포교육지원청과 운양1초·중학교(가칭)를 방문해 올해 첫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의회는 입법기관으로 지방정부에서 ‘조례’는 의회 존재의 이유이자 도민들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생활밀착형 규범이다. 경기도의회 조례 발의 1위인 이 의원은 양질의 조례는 도민들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의원은 건설현장조사에 참여하는 민간인에게 상해보험을 지원할 수 있는 ‘경기도 안전관리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발의했다.

 

또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교원 공정채용 지원 조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등도 제정했다.
 

[ 경기신문 = 정재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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