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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부영 이중근 만났다…송도 테마파크, 특혜 없이 '先공원 後도시개발'”

22일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설명회 열어
유 시장, 부영 특혜 논란 관련 선 긋기 나서
세계 10대 도시 인천 성장 구상 내놔

 

최근 특혜 논란이 일었던 부영의 송도 테마파크사업(경기신문 2023년 6월 7일 1면)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원안(선 테마파크공원, 후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못 박았다.

 

유 시장은 22일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설명회에서 부영 송도 테마파크사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유정복이 있는 한 특혜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이 제대로 되도록 해야 한다. 어떤 사적인 것도 존재하면 안 된다”며 “이는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가장 철저하게 지켜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부영의 이중근 회장을 만나 사회공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오죽하면 내가 직접 회장(이중근)을 만났다. 제대로 해서 사업적인 사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지역사회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개발사업은 테마파크가 전제되지 않으면 존재하기 어렵다. 일단 맹꽁이 이전부터 진행한다”며 “사업자(부영)도 일종의 시민이자 수요자이니 공급자(인천시) 중심으로 하는 것도 부당하고 갑질이 될 수 있다. 냉정하게 따져 나온 합리적인 방안이라면 절대 특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 시장은 인천을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진행형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및 인천발 KTX, 제2경인선 광역철도 구축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제물포 르네상스·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등 원도심 균형발전 ▲행정체제 개편과 인천 고등법원·해사법원 유치 등을 향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의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붕만리(大鵬萬里)의 자세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면 이제부터는 세계 10대 도시로의 진입을 목표로 힘껏 날아오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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