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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경제청‧서구청 ‘뇌물수수 혐의’ 압수수색

검단‧영종 아파트 사업 편의 있었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서구청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지난 23일 인천경제청과 서구청을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수사관 2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A건설사와 관련한 인허가 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 수사 대상이 된 인천경제청 공무원 2명과 서구청 공무원 3명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들이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A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혐의를 받는 공무원들은 건설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는 서구 검단과 중구 영종도에서 아파트 사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공무원들과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또 수사 범위를 확대해 A업체 관계자들이 다른 사업과 관련된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줬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압수물을 분석하는대로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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