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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희망찬 이천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8일 시청 소통큰마당에서 가진 민선8기 취임 1주년 언론브리핑에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분명하게 나아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첨단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뛰고 또 뛰었다고 소회했다. 그는 “첨단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정부 공모에 과감하게 도전하면서, 올해 초 반도체산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김 시장은 “친환경·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주택, 경로당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을 보급하고 있다”면서 “농촌지역에는 도시가스 보급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에너지복지를 증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와 수소를 이용한 버스와 승용차 보급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전통과 현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로 키워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여름 설봉산 별빛축제를 시작으로 지역축제를 모두 정상화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면서 “이천 시티투어를 정상화하고, 둘레길 조성, 예스파크 활성화 등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거점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도시로 키워 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천시는 지난해 쌀값 폭락 사태에 시민과 함께 벌였던 ‘이천쌀 소비촉진운동’을 통해 1만3000여 톤의 이천쌀 재고를 소진했다. 또한 이천쌀 57톤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고, 전략작물 직불금을 도입해 쌀 재고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2027년까지 시행할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아 이천쌀과 밭작물에 대해 다양한 국비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김 시장은 “후계농업 경영인에 대해 축사신축을 허용하는 등 농업 인력의 신규 유입을 도모하겠다”면서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육성을 위해 무인방제드론 등 스마트 농사설비 지원을 통한 ICT 융합 스마트 농업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하반기 이천시 민생안정 추진대책도 밝혔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경기 악화로 SK하이닉스 매출 급감, M16공장 증설과 설비투자가 완료되면서 건설인력 대거 감소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7월부터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현행 6%에서 10%로 높여 서민의 소비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과 연말 시즌에 이천시 소비지원금을 풀어 이천사랑 지역화폐에 20만원을 충전하면 25%인 5만원의 특별인센티브를 한시적 지급하겠다”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을 8억원에서 14억원으로 늘리고 추가로 약 2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특례보증 수수료와 이자차액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말씀을 귀담아 듣겠다”면서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고, 최대한 실천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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